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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대디 이야기59

아주 잠시만 멈추면 보이는 것들 안녕하세요, 고개만 들으면 볼 수 있는 것이 하늘이건만 정신없이 하루하루 살다 보면 내가 언제 하늘을 봤었지? 와~하늘 참 오랜만이다!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아주 잠시만 고개를 올려보면 될 것을. 잠시만 쉬어가는 타이밍을 가져도 될 것을. 항상 옆에 있지만 볼 수 없는 것들이 한 템포만 늦춰서 잠시만 멈춘다면 그제야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하늘, 도시, 물, 나무. 내 옆에 소중한 사람. 아름다운 노을을 잠시나마 바라봅니다. 노을을 바라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우주, 지구의 역사 속에서 인간은 정말 너무나도 짧게 존재하다 사라집니다. 지금 옆에 있는 나의 소중한 존재들에 조금이라도 더 감사함을 표현하고, 한번 더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세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 2022. 4. 2.
[넋두리] 번아웃 증후군? 그런 시간조차 나에게는 사치일 뿐 안녕하세요, 저는 집과 직장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출퇴근 시, 지하철을 이용하면 걷는 시간을 포함해 편도 2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3교대 근무 형태의 스케줄 근무를 하고 있고, 퇴근하고 집에 가면 밤 12시를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스케줄 근무 편성상 다음날 오전 근무인 날에는 오전 6시까지 출근을 해야 하기에 직장에서 1박 2일을 해야 하는 루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면 시간은 평균 3~4시간이죠. 오랫동안 이웃인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새해부터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최대한 매일매일 두 시간이라도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도 최대한 지하철에서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려고 애쓰고 있죠. 2월에는 코로나 확진으로 거의 2주가량 격리를 하면.. 2022. 3. 27.
[화장로 운영 확대] 안녕히 가세요,,우리 할머니..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 지연 사태가 일어나자 정부가 '화장로 1 기당 7회 운영'을 전국 화장시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지난 주말에 조모상을 치렀는데요, 지방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인일에 화장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겪어보니 참,, 얼마나 사망자가 많아서 이런 지 실감도 되고, 장례를 치르는 유가족들도 힘들겠구나 싶더군요. 보건복지부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화장 능력 제고를 위한 추가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64명 → 429명 → 301명 → 319명 → 327명 → 329명 → 384명으로 2253명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전파 등을 우려해 고인이 코로나에 확진된 경우 반드시 화장하도록 하.. 2022. 3. 2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세계 1위 대한민국 안녕하세요, 저의 격리는 공식적으로는 해제가 되었습니다만, 아직 어지러움과 두통, 피로감은 지속되고 있네요.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래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저야 그렇다 쳐도 딸내미와 와이프가 행여나 후유증이 생길까 두렵네요. 격리기간은 생각보다 순조롭게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족끼리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서로 알아서 돕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활하면 오히려 가족들끼리 끈끈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그나저나 저희가 코로나에 '결국' 걸렸구나 싶었는데, 격리기간 동안 느낀 점은 '우리가 빨리 걸린 거구나'였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확진자는 증폭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23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7만 1452명을 기록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네 자릿수 .. 2022. 2. 24.
[남양주 별내/산들소리 수목원]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남양주 별내 산들소리 수목원입니다. 별내로 젊은 분들이 많이 이사를 하면서 카페도, 맛집도 많이 늘어났는데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요? 커피, 베이커리부터 동물 먹이 체험, 그리고 장소의 이름 그대로 수목원 즐기기까지. 이 장소에 처음 가게 된 이유는 딸내미에게 동물 체험을 해주고 싶어서였어요. 토끼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가서 먹이를 사서 먹였다가, 이제는 당근 하나 사서 열심히 잘라가곤 해요. 당근 하나를 길게 채 썰면 딸내미가 한참 동안 토끼들에게 먹일 수 있어요. 나도 좀 줘라~매에~~ 약간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염소도 있어요. 미안하지만 나는 천천히 친해지는 게 좋은데. 겨울에는 이렇게 얼음 썰매장도 만들어.. 202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