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 힘내요, 사랑해요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이런저런 사건(?)들을 핑계로 무의욕, 번아웃, 매너리즘 뭐 이런 것들에 빠진 저에게 어느 날 와이프가 아무 말 없이 손목에 팔찌 하나를 채워줬어요. "스마일" 굳이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왜 이런 팔찌를 사서 선물해줬는지 와이프의 마음이 와닿아서 또 감동받아 울컥한 ENFJ 남편. 맞아요,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있고 지칠 때도 있지만, 나를 지켜봐주고 옆에서 그늘이 되어주는 이렇게 예쁜 와이프와 딸내미를 보며 힘을 내고 웃어봅니다. 이 집에 남자라고는 나 하나인데, 내가 더 힘내서 가족을 지켜야지. 다짐해봅니다. "기쁜 일이 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에게 기쁜 일이 생긴다" 우리 집의 두 여자들,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2022. 4. 11.
희망 넘치는 저 초록빛처럼, 힘차게 쏟아지는 햇빛처럼
안녕하세요, 나무에도, 땅에도 초록초록 새싹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단단한 땅을 뚫고, 봉오리 안에서 힘껏 웅크리던 어깨를 펴고 희망에 가득 차 온몸의 힘을 분출하는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봄이 왔습니다. 서로를 편 가르지 않고, 으르렁 거리며 다투지 않고, 정으로 가득했던 그 옛날의 시절처럼 사람들끼리 따뜻함을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요. 욕심에 눈이 멀지 않고, 이기심에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고, 다 같이 행복함에 가득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인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갈수록 참으로 각박해지는 세상살이입니다. 쟁취해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 현실에 강해져야 한다는 의무감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 이 또한 타인과 멀어지게 되는 현실에서 배려라고 포장된 안타까운 거리감..
202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