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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25

끝없는 금리 인상, 허리 휘는 이자 부담 안녕하세요,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레고랜드 발 채권시장 불안까지 겹쳐지면서 자금조달비용 지수가 4%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코픽스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코픽스를 지표 금리로 삼는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연 8%를 넘어서 연말쯤에는 9%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당장 오늘(16일)부터 코픽스가 시중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반영됨에 따라 영끌족과 빚투족들은 물론 일반 서민들도 허리가 휠 정도의 이자 부담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8%로 9월 기준보다도 0.58% 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2010년 코픽스가 공시된 후 역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상승폭 또한 공시 이후 최고로 높습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모두 .. 2022. 11. 16.
역차별 논란이었던 외국인 부동산 투기, 이제라도 차단한다 안녕하세요, 정부가 외국인의 주택 보유 현황에 관한 통계를 만들어 내년 1분기부터 공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제출한 주요 사업별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주택 및 주거 동향조사' 관련 예산 178억 원 가운데 3억 원은 '외국인 주택 보유 조사' 예산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정부가 외국인의 주택 보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토부는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취득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지역별, 용도별, 유형별 보유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및 데이터 구축을 위함이라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 6개월 주기로 외국인의 토기 보유, 거래 관련 통계를 내고 있지만 주택 관련 통계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여.. 2022. 9. 17.
다주택자도 상생 임대인 될 수 있다 안녕하세요, 2024년까지 주택 임대차 신규 계약 시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종전의 5% 이내로 인상하는 '상생 임대인'에 대해 1가구 1 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위한 2년 실거주 의무가 면제됩니다. 향후 주택을 처분해 1 주택자가 될 계획이 있는 다주택자도 상생 임대인 제도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임대차 3 법 제정 2년이 되는 8월 전·월세 대란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꺼내 든 임대차 안정 대책입니다. 임대차 3 법 개정이란 '정공법' 대신에 임대인 세제 혜택 등 우회로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는 지난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올해만 한시적으로 시행되었던 .. 2022. 6. 30.
'금리 1%'가 대출 이자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납니다 안녕하세요, 부동산 투자자부터 실수요자들까지 금리 상승에 대한 이슈로 뜨거운 요즘입니다.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금리를 보자면 흔히 말하는 영끌족들의 깊은 한숨이 들리는 듯하죠. 하지만 이와 반대로 대출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들의 경우 금리 인상에 곡소리 내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저 눈으로만 읽으면 별거 아닌 듯 느껴지는 1%. 금리 1%가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끼치는 영향을 계산해볼까요? 만약 5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김 씨가 실행했다고 예를 들어봅니다. 대출 기간은 최근 은행권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40년 만기 상품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첫 번째로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입니다. 금리가 연 5%인 상태에서 김 씨가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원금+이자)은 2,410,983.. 2022. 6. 1.
배보다 배꼽이 더 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안녕하세요, 그동안 꽉 막혔던 주택담보대출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은행들이 대출 만기를 늘리는 식으로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를 우회하고, 새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기준 완화를 공언했죠. 연 소득이 5000만 원인 직장인도 첫 집이라면 3억 7000만 원 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만기가 40~50년인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은 이자액이 원금에 육박하거나 심지어 원금을 상회하는 경우도 있기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재 연 소득이 5000만 원이고, 금리 4.5%짜리 1000만 원 한도 마이너스통장을 갖고 있으며, 처음 집을 사는 직장인이라면 최대 3억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이고, 30년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한다는.. 2022.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