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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대디 이야기

스스로의 판단력을 다른 프레임에 가두지 말자

by J.Daddy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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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에서 투자와 투기는 엄연히 다른 영역입니다.

투자는 절대적으로 내 능력을 벗어나 무리해서는 안되며,

내 것을 지켜내면서 잃지 않아야 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 첫 번째로는

스스로의 판단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절대 언론이 하는 말들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보면 보도 자료에 쓰이는 단어 하나로

대중들이 받아들이는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죠.

같은 상황이더라도 언론사마다 의미 해석을 다르게 하기에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언론사 한 곳의 말만 들을 것이 아니라

다른 언론사들은 어떻게 말하는지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말만 믿지 말고, 쌍방 혹은 다수의 의견을 

들어보고 생각의 결정을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부와 언론이 말하는 대로 믿고 있던 많은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지금 어떤 말들을 하고 계십니까.

정부 말만 믿고 집을 안 산 게 인생 최대의 실수다,

집 문제 때문에 이혼했다,

정부의 말을 믿은 덕분에 벼락 거지가 되었다 등등,,

 

이런 경험을 했거나 혹은 주변에서 들어서 알게 되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금세 또 잊고 정신승리를 하면서 살기에는

너무나 냉철하고 급변하는 무서운 세상이니까요.

 

영화 '내부자들'에서 또 이런 대사가 나오죠.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라서 금방 잊습니다."

개, 돼지가 어때서요?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동물들인데요?

존재를 저렇게 비유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이 망각의 동물임은 분명합니다.

금방 잊죠.

 

언론이 가장 잘하는 것은

대중들의 기대심리와 공포심 조장입니다.

집값이 오른다 싶으면

당장 집값이 떨어질 것처럼 말해서 공포심을 자극하고,

미분양이 쌓이면 기대심리를 자극해서 

집값을 상승시키기도 합니다.

부동산의 가격이 이런 파도 모양의 그래프 모습이라 한다면,

우리는 '타이밍'을 판단해서 진입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 노력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키워야겠죠.

이런 걸 과연 불로소득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본능은 내 것을 지켜내려는 것입니다.

손에 쥔 것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것.

투자는 바로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자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켜낼 것이 많은 사람과 지켜낼 것이 없는 사람의

마음가짐은 천지차이입니다.

왜 작은 돈에도 민감한 부자들이 많겠습니까?

그런 차이가 사람들에게 생각의 차이와 생활의 차이를 만들고,

정치적인 대립도 생겨나게 되는 것.

이런 게 이 세상의 이치겠죠.

 

지금 어떤 언론들은 집값이 하락장으로 들어서는 것처럼 말합니다.

물론 집값이 상당히 고점에 다다렀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의 고점이 최고점이 될지, 전고점이 될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언제 그래프가 꺾이면서 하락장으로 들어설 것인지는

신은 알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예측해볼 수는 있겠죠.

지금 과연 실질적인 집값 하락의 요소가 존재하는가?

 

공급의 부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하락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부의 각종 부동산 증세정책으로

결국은 전셋값과 월셋값이 오를 것이 뻔하건만,

집값이 지금 당장 하락한다?  

이런 혼란 속에서 깡통전세가 늘어나게 되면 

대체 그 혼란은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정부에서는 그런 상황을 반겨할까요?

아니, 이미 증세로 엄청난 세금의 힘을 느낀 정부가

그 힘을 쉽게 놓을 수 있을까요?

 

정부가 세금을 완화하거나, 엄청난 공급을 한다면

상승이 멈추고 하락장에 들어설 수도 있습니다.

이건 누구나 알 수 있는 팩트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실수를 하는 것일까요?

언론들이 자극하는 공포심리에 당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투기, 적폐다.

이런 프레임을 만든 것도 정부와 언론이며,

대중들은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아니었더라도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으로 그런 내용을 보고 들으면서 

고정관념이 생겨나게 됩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그 투기꾼, 적폐라는 프레임에 갇힌 분들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며 대부분이 그저 

내 주변의 평범한 사람,

그저 열심히 본인의 근로소득에 노력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나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평생을 노력하고,

갖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다 참아가면서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것에 올인하신 분들입니다.

그들이 투기꾼일까요?

 

그들이 투기를 생각하고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 아님에도

 정부의 정책 흐름에 따라 급격히 상승한 부동산 시장에서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적폐'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겁니다.

 

물론 판단은 언제나 본인의 몫이고,

제 말에 반대하는 분들 역시 상당수겠죠.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0.1%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면

이 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돈을 벌 수도, 잃지도 않겠죠.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떤 생각을 갖게 되든 간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절대 다른 어떤 외부적인 요소에 흔들려

내 인생을 좌지우지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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